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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

1Q84 1,2,3권 리뷰, 독후감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1Q84를 드디어 다 읽었다. 책은 1권부터 3권까지로 되어 있다. 제일 재밌었던 편을 고르자면 3권이다. 실마리가 모두 나와 있는 상태보다 실마리를 하나하나 회수해 나갈 때 흥미를 느끼는 편인 것 같다.무라카미하루키의 소설이 워낙 유명한 건 알고 있었지만 1권과 2권에서 생각보다 많은 선정적인 장면들 때문에 이런 장면이 여기 왜 들어가 있는 거지 하고 의아할 때가 많았다. 그런 장면들이 많아서 이 책 리뷰를 쓴 사람들에 글을 읽어봤는데 나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나와 비슷하게 느꼈던 것 같다. 그런 내용이 없다면 책이 한 권 반으로 줄 수도 있었을 거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었다. 1Q84는 아오마메와 덴고 두 명의 이야기가 번갈아 나오는 스토리를 가진 책으로 소설의 시점인 주인공이 1984년에서 1Q84.. 2023. 11. 1.
소소한 일상 10.17 쌀쌀한 날씨에 장갑을 끼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 보니 소비가 줄어들고, 그로 인해 통장에 돈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최근에 인터넷, 티브이, 핸드폰 요금제 통신사를 바꾸다 보니 지출이 많아진 느낌이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땐 바꾸는 것이 나아서 약간의 출혈을 감수하고 통신사를 바꾸게 되었다. 건강관리를 위해 한약도 지어서 꽤나 많은 지출이 일어났지만 예전보다 통장에 돈이 쌓일 수 있는 점은 과도한, 충동적인 소비를 줄였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별일 없이, 지나가는 평범한 일상이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어제저녁에 책을 읽다가 9시 반쯤 잠이 들었는데 일찍 잠에 든 탓인지 컨디션이 좋은 거 같다. 환절기라서 몸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2023. 10. 17.
소소한 일상 1 직주근접이란 말이 왜 중요한지 이제는 알 것 같다. 회사 다닐 때 편도 1시간 이상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곳에 회사를 다니다가 집과 가까운 직장을 처음 다니게 되었다. 교통비도 나가지 않게 되었고, 도시락을 싸서 출근하게 되니 매일 쓰게 되는 돈은 0원이다. 오늘의 메뉴는 김치찌개, 매일 반찬을 만들어 가지고 와야 하는 게 꽤나 번거로운 일이지만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매월 드는 교통비 10만 원과 점심 식대 15만 원 정도를 아끼면 매달 나는 25만 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출근길에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걸어서 출근했지만 자전거를 타고 오면 집에서 20분 정도인데 걸어오니 40분 정도 걸렸다. 예전의 직장 생활하며 돈을 벌 때는 보상심리로 월급을 받으면 비싼 제.. 2023.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