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 어떻게 달라질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가시화되면서 마일리지 통합 문제가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마일리지를 적립해온 고객들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마일리지 통합 방식, 예상되는 변화, 그리고 고객이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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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현재 상황은?

대한항공은 2020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발표했고, 이후 각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거치고 있습니다. 2024년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일부 국가들의 승인 절차만 남은 상태입니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에 흡수되면서 단일 국적 항공사 체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가 마일리지 통합 방식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합칠지가 고객들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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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차이점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 방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구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	10년	12년
마일리지 적립률	국제선 25~200%	국제선 25~150%
마일리지 좌석 차감율	비교적 높음	상대적으로 낮음
제휴 항공사	스카이팀(SkyTeam)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소속으로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과 제휴를 맺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 멤버로 유나이티드항공, 루프트한자 등과 협력해 왔습니다.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통합 시 마일리지 가치가 어떻게 변할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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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일리지 통합 방식, 어떻게 진행될까?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된 방식은 없지만, 몇 가지 예상되는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1) 1:1 통합 vs. 비율 조정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를 1:1 비율로 통합할 것인지, 아니면 비율을 조정할 것인지가 핵심입니다. 대한항공의 마일리지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불리한 비율로 통합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 1:1 비율로 통합되면 아시아나 고객들에게 유리할 수 있음.
• 1:0.8 비율과 같이 조정될 경우 아시아나 마일리지 가치가 감소할 가능성 있음.

(2) 마일리지 유효기간 변경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다르므로 일괄적으로 대한항공 기준(10년)으로 맞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사용 방식 변화

•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사용이 제한될 가능성
• 대한항공의 스카이팀 제휴사 마일리지 사용 확대 예상
• 국내선 및 국제선 마일리지 차감율 조정 가능성

특히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싱가포르항공, 터키항공 등)를 이용하던 고객들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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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객이 주의해야 할 점

마일리지 통합이 완료되기 전에 고객들이 미리 대비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1) 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을 서두르자

통합 후 마일리지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현재 보유 중인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보너스 항공권 예약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필요한 일정이 있다면 미리 발권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대한항공 마일리지 차감 기준 확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에 비해 마일리지 좌석 차감율이 높은 편입니다. 통합 후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미리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차감 기준을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제휴 카드 활용 전략 수정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신용카드를 사용 중이라면,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유리한 카드로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률이 높은 카드로는

• 대한항공 우리카드
• 신한 대한항공 라운지 카드
• 삼성카드 대한항공 플래티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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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일리지 통합, 고객에게 유리할까?

마일리지 통합이 고객에게 유리할지 불리할지는 최종적인 통합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유리한 점:
✅ 대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노선 확장
✅ 스카이팀 항공사 마일리지 사용 가능
✅ 대한항공의 서비스 일관성 유지

불리한 점:
❌ 아시아나 마일리지 가치 하락 가능성
❌ 스타얼라이언스 제휴 혜택 축소 우려
❌ 대한항공 마일리지 좌석 차감율 증가 가능성

특히,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좌석 공급이 제한적이고 차감 마일이 많아, 통합 후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사용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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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마무리되면, 마일리지 통합이 불가피합니다. 다만, 통합 방식에 따라 고객들이 받는 혜택과 불이익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마일리지를 미리 활용하고, 대한항공 마일리지 시스템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지금 보유한 마일리지를 어떻게 활용할지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변경되는 마일리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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